○ 의류에 생긴 곰팡이,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여름철 의류에 생긴 곰팡이로 아까운 옷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곰팡이는 적, 흑, 청, 황 곰팡이 등이 있으며 식물의 성분과 같아 수용성 얼룩으로 보고 처리한다.
보통 브러시로 털어버리고 분무하여 소푸를 발라 브러시로 두드린다. 면, 마, 레이온은 치아염소산나트륨 0.1%의 수용액으로 염소계표백을 한다. 본견이나 양모는 과망산 칼륨 1%의 수용액으로 표백한 후 하이포 1%의 수용액으로 탈 염소처리 한다.
과망간산 칼륨 사용시에는 푸란깃드나 아황산수소 나트륨을 써서 이산화 망간이 된것을 지워 없앤다. 오래되어 섬유내부에 침투된 것은 고급 알코올계 세제 수용액이나 소량의 물을 더한 소푸를 바르고 브러쉬로 두드린다. 제거되지 않은 것은 효소액을 바르고 5~10분간 방치하면 단백질을 분해한다.
그 후에 물을 뿜어 끼얹고 마른수건으로 두들겨 닦아낸다. 색소가 남아 있으면 위의 표백방법인 치아염소
산 나트륨 표백방법이나 또는 과망간산 칼륨 표백처리를 하여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3회 헹구고 중화한 후 깨끗이 헹군다. 헹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약품이 남아 황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습기로 인해 의류에 생기는 곰팡이는 특히 고급 모피제품 등에 치명적인데 이런 경우 흔히 부직포로 된 커
버를 씌우나 이보다는 못쓰는 순면 와이셔츠를 걸쳐주는 것이 좋다.
가끔 옷장문을 열어 놓거나 아무것도 씌우지 않고 통풍시켜 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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